9월29일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2019’ 일반부 시상식에서 우송정보대학 글로벌시용예술학부 소속 더블유에스디(WSD)팀이 대상을 받아 구본영 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2019’ 일반부 전국 춤경연대회 대상은 ‘더블유에스디(WSD)’가 차지했다.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대진)이 지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과 천안시 일원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2019’의 닷새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29일 밤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와 국제춤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춤경연에서는 학생부·일반부·흥타령부·실버부 4개 부문에 전국 각지에서 온 120여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일반부 결선에 오른 8개팀 중 춤으로 국악을 재해석하고 공동체의 화합에 대한 주제로 열정적 퍼포먼스를 보여준 ‘더블유에스디(WSD)’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우송정보대학 글로벌시용예술학부(대전) 소속인 ‘더블유에스디(WSD)’는 스트릿댄스부터 케이팝(K-POP)까지 다양한 장르의 모든 분야를 골고루 보여주는 퍼포먼스팀으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반부 금상에는 ‘레인보우 치어’ ▷은상에는 ‘프라임 킹즈 크루’ ▷동상에는 ‘단국대학교태권도시범단&걸크헐크’, ‘선문천화’ ▷장려상은 ‘청휘무용단’, ‘일레븐 라커스’, ‘어벤저스 크루’팀이 각각 수상했다.
9월29일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2019’ 국제춤대회 시상식에서 우즈베키스탄팀이 대상을 받아 구본영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참여한 국제춤대회 대상은 우즈베키스탄이 받았으며 ▷금상- 터키팀 ▷은상- 코소보팀과 말레이시아팀 ▷동상- 콜롬비아팀, 폴란드팀, 사하공화국팀 ▷장려상- 멕시코팀, 에콰도르팀 ▷특별상- 중국의 석가장시팀과 문등구팀 ▷의상상- 말레이시아팀이 수상했다.
춤경연 학생부에서는 ▷울산 남구에서 참가한 ‘댄스 포 라이프’팀이 대상을 차지했고 ▷금상에는 ‘제트앤그로우(ZNGROW)’ ▷은상은 와이앤에스(Y&S) 유니온 ▷동상은 ‘해피메이커’, ‘비상’ ▷장려상에는 ‘사파리’, ‘제이엔엘(J&L)’, ‘천안세계로태권도’가 차지했다.
흥타령부는 서울 서초구에서 참가한 ‘아르메무용단’이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금상은 ‘한타래무용단’, 은상은 ‘뜨락무용단’, 동상은 ‘유정순무용단’과 ‘천안 천수바라회’, 장려상은 ‘청룡 라온제나’, ‘화원국악원’, ‘아랑고고장구 천안분원’에게 돌아갔다.
실버부에서는 ▷대상에 경기 시흥시의 춤사랑무용단 ▷금상- 춘하추동무용단 ▷은상- 백합실버예술단 ▷동상- 양주 미리내무용단, 종로궁중무용협회 ▷장려상- 온누리 한국무용팀, 서초 문화대학, 뜨락무용단팀이 차지했다.
이밖에 거리댄스퍼레이드 영예의 대상은 한국의 ‘문화의 숲 코드’ 팀으로 선정됐다. 금상으론 한국의 ‘레인보우 치어(RAINBOW CHEER)’팀과 터키무용단팀, 은상은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팀과 콜롬비아팀, 동상은 ‘단국대학교’팀과 우즈베키스탄팀, 장려상은 ‘점핑엔젤스’팀, ‘선문 더 월드(The World)’팀, 폴란드팀, 코소보팀이 수상했다.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아미커스’팀이 대상을 차지했고, 금상에는 선문대학교 ‘신 이데아 응원단’, 은상은 인하대학교 ‘아쎄스(ASSESS)’, 동상은 아주대학교 ‘센토’, 경기대학교 ‘거북선’, 장려상은 동의대학교 ‘터틀스(TURTLES)’와 서강대학교 ‘트라이파시’, 해군2함대 ‘필승함대응원단’에게 각각 돌아갔다.
<춤축제 이모저모>
보건소 ‘불법마약류퇴치캠페인’
천안시 서북·동남보건소가 9월26일 흥타령춤축제2019가 열리는 천안삼거리 공원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운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충남도약사회와 충남마약퇴치본부 등도 동참한 가운데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마약류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불법마약류 폐해와 마약퇴치에 대해 안내하고, 약물 오남용 예방 방법 등을 적극 알리며 관련 홍보물을 배포했다.
“시정홍보도 빠질 수 없지요”
‘천안흥타령춤축제2019’ 행사장 내에 ‘천안시정 홍보관’이 설치됐다.
천안시 홍보담당관이 운영하는 시정홍보관 부스는 축제장 북문 입구에 위치해 천안의 역사, 문화, 인물, 관광 등이 담긴 홍보물 배포, 홍보동영상 상영, 이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시는 5개언어로 구성된 시정홍보영상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천안을 알리고, 천안시 상징인 용을 형상화해서 만든 어린이 캐릭터 ‘천용이’, ‘안용이’와 사진찍기 이벤트, 천안사랑소식지, 관광책자와 지도, 기념품 등을 배포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캐릭터 인형 천용이와 안용이는 아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관람객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흥타령춤축제 행사장에서 주목받았다. 또 매월 발행하는 ‘천안사랑소식지’ 신청자도 받았다.
출산장려퍼포먼스경연대회 개최
9월28일 ‘천안흥타령춤축제2019’가 개최되고 있는 천안삼거리공원 호두나무 극장에서 대학생 대상 ‘출산장려 퍼포먼스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번 경연대회는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0.98명(2018년 기준)으로 세계 최하위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천안시는 꾸준히 인구가 늘고 있는 젊은 도시지만, 출생아수나 출생률은 해마다 줄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출산장려 퍼포먼스 경연대회는 관내 4개 대학 7개팀이 참가해 응원퍼포먼스, 동화구연, 동극, 노래와 춤 등 창의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강복옥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가 청년들의 출산에 대한 인식전환 및 가치관 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천안시가 출산과 육아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VR(가상현실) 역사탐방대’ 체험운영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숭)은 천안흥타령춤축제에 참가해 ‘유관순과 함께 떠나는 VR(가상현실) 역사탐방대’ 체험을 운영했다. 이 체험은 천안시와 태조산청소년수련관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VR을 활용해 천안지역 독립운동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역사콘텐츠다. 수련관은 현재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면서 체험을 활용해 역사인식 및 애향심을 교육하고 있다. 이번 흥타령춤축제 행사장에서는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역사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나타냈다. ‘유관순과 함께 떠나는 VR(가상현실) 역사탐방대’ 참여를 원하거나 문의는 태조산청소년수련관으로 전화(☎070-4287-60934)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