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도로교통공단이 24일 천안축구센터 내에 신설된 ‘천안운전면허 상설학과시험장’ 개소식을 열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학과시험장 개소는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보기 위해 원거리에 있는 인근 시험장인 예산과 청주 등을 가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안시와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추진됐다.
이번에 열린 천안운전면허 상설학과시험장은 20명의 응시생을 수용하는 시험장과 교통안전교육장, 접수실, 대기실의 시설을 갖췄다. 또 응시생들은 축구센터 내 각종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당일 접수부터 시험결과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학과시험장이 상설운영되면 매년 운전면허를 응시하는 1만여 명의 시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천안종합터미널과 천안역에서의 접근성도 뛰어나 인근 아산, 경기, 평택, 안성, 세종의 주민들도 시험장을 찾아 연간 총 응시인원은 1만2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