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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1회 모국요리경연대회’

등록일 2019년09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지난 20일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2019 제1회 모국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국요리경연대회는 요리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모국 음식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지역민들의 다문화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출전팀은 부부, 모녀, 고부, 친구로 구성된 2인1팀으로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대만,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16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중 배우자의 나라인 대만음식을 더 잘 만드는 남편 조모씨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태국 박파모씨의 시어머니는 며느리와 풋팟퐁커리를 만들면서 고부관계를 자랑해 다른 팀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대상은 풋팟퐁커리를 만든 태국 촉디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상은 우즈베키스탄 마라야팀, 우수상은 대만 하오츠팀, 장려상 캄보디아 압사라팀이 수상했다. 수상을 아쉽게 놓친 4개국 참가팀에도 참가상과 다양한 부상이 주어져 즐겁고 풍성한 모국요리경연대회가 마무리됐다.

모국요리경연대회가 끝난 후에는 대회에 출전했던 요리와 한국의 전통다과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다양한 음식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열려 의미가 있었다.

김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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