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아산시청을 방문해 재난재해안전도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아산시는 시청, 시의회 탐방을 시작으로 2019년 아산시민참여학교 2학기 과정을 17일 개강했다.
아산시민참여학교는 관내 초등학생들이 교과과정과 연계한 시청, 시의회, 현충사, 신정호, 외암민속마을, 탕정물환경센터 등 12개소 지역 탐방처에서 학부모 교사의 안내로 체험하는 지역특화사업으로 현재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시민참여교육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16년 하반기부터 추진됐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204명의 학부모 교사를 양성하고 관내 초등학교 501학급, 총 12,779명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부터 시의 원클릭시스템 구축으로 학교는 교육 희망 날짜와 탐방처를 정한 후 홈페이지(http://www.eduasan.org)에 접속하면 한 번의 클릭으로 과정 안내, 신청, 배정 결과까지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게 돼 일선 교사들의 행정 업무의 편의를 도왔다.
A 교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참여했으나 높은 경쟁률로 배정 학급에 들지 못해서 아쉽다”며 “내년에는 이 사업이 더 확대돼 교실에서만 하는 수업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수혜를 더 많은 초등학생들이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세규 교육청소년과장은 “아산교육 비전의 6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도 아산시민참여학교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내 자녀를 내가 가르친다는 마음으로 동참할 더 많은 학부모 교사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와 아산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26일 ‘스스로 앞가림하고 더불어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교육’을 목표로 한 아산교육 비전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