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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태풍피해 “큼지막한 배가 다 떨어졌네”

강력한 바람으로 피해 다수… 배 낙과피해면적 940㏊ 심각해

등록일 2019년09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13호 태풍 ‘링링’에 대한 피해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천안지역의 인명피해는 없다.

기존의 태풍은 비를 동반하고 왔지만 이번 링링은 9월 7일과 8일 평균강우량이 1.4㎜밖에 안된다. 대신 강풍에 따른 피해가 다양하게 발생했다. 고층아파트에서 사는 한 주부(쌍용동)는 “바람이 어찌나 심한지 베란다 유리문이 금방 깨져버릴 것 같아 7일(토) 내내 가슴을 졸였다”고 했다.

 

심각한 시설물피해 없어 ‘다행’

6일 저녁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천안시.
 

천안시는 태풍이 지나가는 7일과 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다양한 홍보활동과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관련부서와 읍면동은 비상근무를 하며 상황근무와 응급복구, 피해조사를 실시했다. 취약시설물과 지역에 대한 안전점검도 하고 예찰활동에 분주했다. 한때는 백석공단이 1시간 가량 정전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8일(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시설물 피해는 462건이 접수돼 449건을 처리했다. 나머지 13건은 모두 나무가 쓰러진 것으로 복구중에 있다. 옥외광고물이 92건, 건축물이 158건, 교통시설물이 26건, 차량이 4건, 그리고 기타 2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직산읍 삼은리에서는 현수막 게시대가 넘어갔으며, 성거읍 신월리는 옥외광고물이 바람에 쓰러졌다. 청룡동에서는 건축물 외장재가, 성남면 신사리는 건축물 지붕이 파손됐다. 불당동에서는 신호등이 꺾여졌으며 북면 은지리에서는 전신주와 비닐하우스가 태풍에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피해는 8일(일) 오후 3시 기준으로 900여 농가에 1000㏊ 가까운 피해가 발생했다. 가장 큰 피해는 과수낙과로 763개 배농가의 피해면적은 941㏊로 나타났다. 비닐하우스가 40농가에 5.2㏊, 포도가 21농가에 7.3㏊, 벼 도복이 94농가에 29㏊ 피해가 발생했다. 배 낙과피해가 큰 성환읍의 한 피해농가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이 8일 현장방문해 피해상황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한편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구동철)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신고가 빗발친 가운데 모두 안전조치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7일 오후 1시 경부터 접수되기 시작한 태풍피해신고는 총 190여건으로, 피해종류로는 벽체 및 창문 파손이 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로수 쓰러짐 41건, 옥외간판 40건, 지붕파손 25건 순 등으로 나타났다.

천안서북소방서에서 접수된 피해건수도 174건에 달한다. 붕괴위험 6건, 전기시설 12건, 간판 58건, 나무제거 34건, 기타(천막,현수막제거, 가스확인, 건물외벽 및 지붕파손 등) 64건이다. 간판 안전조치와 나무제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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