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공식석상 나타난 백지영 “카메라 우르르…시선 확 끄네!”

등록일 2003년04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조폭 마누라 2’ OST 참여 3월24일 열린 영화 ‘조폭 마누라 2’ 제작발표회장에는 여주인공 신은경과 함께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또 한 명의 스타가 있었다. ‘비운의 여가수’ 백지영(25)이 그 주인공. ‘섹스 비디오’ 사건 이후 공중파 무대에서 모습을 감춘 백지영이 ‘조폭 마누라 2’의 OST 앨범에 참여하면서 모처럼 공식석상에 얼굴을 드러낸 것이다. 취재진의 관심이 일순 그녀에게 집중된 것은 물론. 신은경으로서는 ‘주객이 전도된’ 당혹스런 상황이었지만, 2년 만에 새 앨범에 참여하는 백지영의 활동 재개도 최고의 이슈거리임은 분명하다. 백지영은 ‘조폭 마누라 2’의 OST 음반 제작을 맡은 그룹 ‘룰라’ 출신의 제작자 이상민의 요청으로 앨범 작업에 합류하게 됐다. 그녀의 현 소속사인 ‘상마인드’가 최근 이상민이 설립한 기획사이기 때문. 백지영은 ‘샤크라’의 황보, 김지현, ‘코요테’의 신지 등 가요계의 내로라 하는 ‘여걸’들과 함께 음반작업에 참여, 영화 내용에 걸맞은 터프하고 파워풀한 댄스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날 행사 후에도 취재진에 둘러싸여 시종 카메라 세례와 근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던 백지영은 “여행도 다니고 음반 준비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며 특유의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백지영은 지난 2000년 11월 비디오 사건이 터진 후 “무대에서 속죄하겠다”며 6개월 만에 3집 앨범 ‘추락’으로 컴백했지만 ‘뻔뻔스럽다’는 비난 여론에 시달리며 활동을 접어야했다. 특히 무면허 음주운전 파문,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인한 법정 소송 등 최근까지도 시련이 끊이지 않은 바 있다. 한편 백지영의 활동 재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전의 “가증스럽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줄어든 반면, “축하한다” “예전처럼 떳떳하게 무대에서 노래 부르길 바란다” 등의 긍정적인 시선이 늘어나 성적 이슈에 대한 달라진 인식을 새삼 실감하게 했다.
주간현대/정부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