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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기초지자체 최초 '운전면허 상설학과시험장 설치'

19일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 천안축구센터 내에서 9월부터 운영예정

등록일 2019년07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9일 오후 구본영 천안시장과 김덕섭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시청 소회의실에서 천안 운전면허 상설학과시험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9월 천안에 ‘운전면허 상설학과시험장’이 축구센터 내에 문을 연다.

시는 19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에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을 구축하고 공동으로 연중 상설운영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충남지역에는 예산군에만 운전면허시험장이 설치돼 있다. 이로 인해 매년 1만여 명의 천안시민이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보기 위해 예산까지 오가는 불편을 겪어왔다. 천안시 일부 정치인들은 최근 선거때마다 운전면허장을 천안에도 두겠다는 공약을 내걸며 지지를 호소하는 입장이다.

천안시는 원거리 이용에 따른 안전문제와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꾸준히 협의해온 결과 이번에 천안지역에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을 설치키로 합의했다.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을 상설로 운영하는 곳은 현재 울산광역시와 전라남도 두곳으로, 천안시는 전국기초지자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을 신설·운영하게 됐음을 알렸다.

학과시험장은 천안축구센터(천안시 서북구 축구센터로 150) 내에 236㎡ 규모로 들어서며, 통신망 구축 등 시설을 갖춰 오는 9월부터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학과시험장이 들어설 천안축구센터는 천안종합터미널에서 1.3㎞, 천안역에서 2㎞ 떨어져 접근성이 뛰어나다. 천안시민은 물론 기존 예산·용인·대전 운전면허시험장을 이용하고 있는 아산, 경기 평택, 안성, 세종 지역민들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시험장 연간 응시인원을 약 1만2000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5000만원을 들여 기반시설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애초 시는 운전면허시험장을 유치하려고 했으나, 미래 교통환경 변화와 재정부담 등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과 부담을 최소화하는 학과시험장을 신설하게 됐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에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이 운영되면 시민불편을 해소하는 좋은 행정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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