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8만명의 대학생이 밀집해 있는 안서동 지역을 대학인의 젊음과 열정의 이미지로 구축하고, 문화와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하는 ‘대학인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21일에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자문위원회 및 주민협의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인의 거리 조성사업 기본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본설계용역은 대학인의 거리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으로 대상지는 백석대학교에서 천호지길을 지나 각원사 입구까지 총 연장 4.56km이며, 구간별로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보도폭 5m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다.
대학인의 거리 조성사업은 2017년부터 5개 대학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부서 회의를 거쳐 2018년 11월 상명대학교 천안산학협력단 외 3개사가 선정돼 용역을 착수했다. 시는 7월 중 용역을 마무리하고, 기본설계용역 결과를 토대로 9월 중 실시설계용역을 추가발주할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대학생들이 머무를 수 있고, 전국에서 찾아올 수 있는 명품거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