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구(구청장 김태겸)는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하천 준설공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준설공사는 하천에 퇴적돼 물의 흐름을 막고 하천환경을 악화시키는 퇴적토를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퇴적토가 많이 쌓인 승천천, 구룡천, 풍서천 등 6개소 지방하천이 대상이다. 이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약 6억8000만원이며, 8만㎥의 퇴적토를 준설할 예정이다.
우기 전 공사가 완료되면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하천범람과 제방시설물 피해 등 자연재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구는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해 하천 이수 및 치수 기능을 강화함은 물론 여름철 집중호우시 피해예방과 시설물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