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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성웅이순신축제 대장정 마침표

빗속 거리퍼레이드, 428합창, 1545 ‘장군의 주먹밥’ 등 이색볼거리 풍성

등록일 2019년04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곡교천 둔치에서 진행된 격구 장면. 은행나무길과 곡교천에서는 조선시대 무과재현을 비롯한 마상 실전무예 등이 펼쳐졌다.

이순신 장군 탄신일(4월28일)을 기념해 ‘이순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제58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24일~28일 5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오락가락 궂은 날씨 때문에 26일 거리퍼레이드에 참여한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 빗물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또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6일 저녁 일부 행사 취소되기도 했다. 그러나 주말에 날씨가 활짝 개면서 시민들의 발길을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장으로 불러 들였다.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 곡교천 은행나무길, 온양온천역 광장, 시내 일원 등 아산시 곳곳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각종 행사가 열렸다. 올해 축제는 아산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 시민 428명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낸 ‘428 대합창단’의 공연과 아산시민 2500명의 ‘이순신 장군 출정거리퍼레이드’는 시민 모두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었다.

역사와 인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쉽고 다양한 장르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청소년의 시선에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를 힙합으로 풀어낸 ‘전국 청소년 힙합 콘테스트’는 새로운 볼거리였다. 또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해가 1545년임에 착안해 ‘1545 장군의 주먹밥’을 기획하기도 했다.

비를 맞으며 거리퍼레이드에 참여한 시민들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호하고 있다.

휴양온천도시답게100% 온천수를 이용한 ‘왜군좀비를 잡아라’ ‘428 이순신 물총대첩’은 ‘왜군좀비’와 이를 물리치는 ‘조선수군’의 한판 대결을 펼치는 내용으로 누구나 어울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되돌아보는 공연과 체험행사도 다채로웠다. 춤극 ‘이순신 꿈을 품다’, 이순신 일대기 4D 영화 상영, 이순신 장군 탄신일을 기념하는 다례제와 무과재연, 어가행렬, 압송행렬 등 재현행사 등이다.

축제의 절정은 이순신 탄신일인 28일 이순신 장군의 얼과 정신을 기리는 ‘428 대합창단공연’과 ‘강강술래’로 관객들이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불꽃쇼로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제58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428 대합창단 일원으로 참가한 오세현 시장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가진 428 대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며 “시민 모두 화합하고 서로 돕는 마음으로 희망찬 아산의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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