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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아산시의원, 수상태양광발전소 백지화 주장

아산 13개 저수지 24만㎡ 추진, 축구장 44개 면적

등록일 2019년03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자유한국당 소속 아산시의회 시의원들이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허가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며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복, 맹의석, 전남수, 이의상, 현인배, 장기승 의원.

충남 아산시 13개 저수지에 추진되고 있는 수상태양양발전소 설립계획에 자유한국당 소속 아산시의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아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12일 오전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아산시 관내 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허가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립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아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는 아산지역 저수지 13개소에 수상태양광발전소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8월21일 음봉면 월랑저수지를 포함한 10개 저수지에 행정기관, 지역주민, 이해당자자 등과 사전조율 없이 충청남도에 전기사업 발전허가를 신청해 12월27일 허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37.92MW 발전설비에 설치면적은 24만762㎡ 축구장 44개 규모다. 한국당 아산시의원들은 저수지 수면위를 뒤덮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 수중으로 들어오는 햇빛양이 줄어들어 호수바닥에 닿는 빛이 적어지면서 수초 성장에 타격을 입게 되고, 식물성 플랑크톤은 늘어 녹조현상이 심각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수상태양광 시설 설치에 필요한 대규모 패널을 물에 뜨게 하는 부유시설과 철골 구조물에 녹이 슬면 수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패널을 내수면 위에 설치하면 새들의 배설물로 덮이게 돼 세척제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아무리 좋은 세척제를 쓴다 해도 내수면을 오염시키고 패널의 수명이 다했을 때는 폐기의 주체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에서 추진하는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음봉면 동암·신휴·월랑저수지 ▶인주면 냉정·문방저수지 ▶염치읍 가혜저수지, ▶둔포면 봉재저수지 ▶영인면 상성저수지 ▶선장면 죽산저수지 ▶신창면 신창저수지 등 10개 저수지며 허가권자는 충청남도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검토 중인 곳은 ▶도고면 도고저수지 ▶송악면 궁평저수지 ▶영인면 성내저수지 등 3개 저수지며 허가권자는 산업통상부다. 현재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사전 검토 중이며, 서류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전남수 의원은 “저수지의 수질상태, 수변생태계 서식 동식물, 수변지역 마을공동체 등을 검토하지 않고, 주민과 사전협의도 없이 막무가내로 강행하는 사업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아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 6명 전원은 33만 아산시민과 함께 생태계 파괴를 야기하는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반대하며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산시의회 한국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농업용수 공급 등 수자원 이용의 본질적인 목적을 훼손하고 주변 경관과 환경을 파괴하는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강력히 반대한다. ▶주민에 대한 이해와 동의 없이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계획을 추진하는 한국농어촌공사는 사업계획을 조속히 철회하라. ▶주민의 삶의 질을 저해시키는 태양광발전소 허가를 충남도는 취소하라.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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