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감독과 천안시청 좌식배구팀(뒷줄 왼쪽 첫번째)
대한장애인배구협회가 좌식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천안시청 좌식배구팀의 강용석(47) 감독을 선임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대한장애인배구협회는 지난해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팀의 성적부에 따라 감독교체를 단행했으며, 이번에 강용석 감독에게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강 감독은 한국도로공사 프로배구단의 수석코치 등을 거쳐 2018년부터 천안시청 좌식배구팀의 감독을 맡았으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연패를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좌식배구 지도자로는 유일하게 1급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뿐 아니라 전문지도자 레벨1을 취득하는 등 충분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강 감독은 “24년간 좌식배구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이번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기쁘다”며 앞으로“배구 철학과 훈련방법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최고의 좌식배구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