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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깜삐나스’로 떠나는 천안시장

국제우호도시협약 체결 추진, 17일~25일까지 공식방문

등록일 2019년02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구본영 천안시장이 5박9일간 해외로 떠난다. 그를 단장으로 한 천안시 대표단이 17일부터 25일까지 국제우호교류 협약체결 및 기업인 수출상담 지원을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주 깜삐나스(Campinas)시를 공식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시 규모에 걸맞은 신규 국제교류도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리적인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기존 아시아와 미국 위주의 국제교류에서 탈피해 국제교류관계를 남미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대표단은 깜삐나스 시청을 방문해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KSB 등 관내 7개 업체로 구성된 남미 무역사절단의 현지수출상담 지원 및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깜삐나스시는 지난해 외교부를 통해 한국의 지자체와 국제교류 의사를 밝혀 조나스 도니세치 깜삐나스 시장이 지난해 6월 주상파울루총영사관의 중재로 천안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의를 위해 직접 천안시를 방문했다. 이번 국제우호도시 체결안은 깜삐나스 시장이 천안방문시 협의·조정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시에 따르면 양 도시는 중부권 핵심도시, 교통의 요충지,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유치, 대학생이 많은 젊은 도시 등 다양한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깜삐나스는 상파울루 주에서 세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115만)로 1만개가 넘는 기업이 입지하고 세계적인 정보통신 기업들이 위치해 브라질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천안시는 깜삐나스시와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추후 경제정보의 제공, 경제교류 사절단 파견, 외국자본 유치에 대한 행정적 절차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양 도시간 우호협력관계를 돈독히 해 향후 흥타령춤축제, 농기계자재박람회 초청 등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 시장 “기업친화적” 강조

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달 23일 풍세면에 위치한 지텍을 방문해 생산공정을 둘러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 1월22일부터 30개 읍·면·동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관내 기업체를 방문·격려하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 시장은 1월23일 풍세면 ㈜지텍을 시작으로 1월29일 동면 한국종합철관(주), 수신면 오천산업(주), 성남면 ㈜제이쓰리를 연달아 방문했다. 또한 2월에도 11일 백석동 천안제3산업단지, 12일 부성1동 롯데푸드에 이어 13일 입장면 삼동산업, 성거읍 MEMC코리아(주), 직산읍 ㈜케이엠에프까지 9개 기업체를 찾았다.

구 시장은 기업체 대표와 근로자들과 현장대화를 통해 경영상의 어려움과 규제개선 요청 등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생산공정을 견학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 시장은 “저성장·저소비의 경제불황과 예측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제6산단 등 신규산업단지 확충과 기업친화적 지원정책 강화를 통해 1500여개의 기업체를 유치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으로 천안의 경제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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