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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핵심사업’ 추진에 도전한 천안시

중부권동서횡단철도는 청신호, SK반도체공장과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는 유치기대 커

등록일 2019년02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최근 3가지 현안사업에 큰 기대를 품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3가지란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성환종축장, 축구종합센터 유치건을 말한다.

먼저 ‘중부권동서횡단철도’건은 천안시에 좋은 소식을 전했다. 동서횡단철도 330㎞중에 시발점에 해당하는 당진-합덕 31㎞ 구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연결하는 철도로, 철도가 지나가는 12개 시·군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산업단지의 효율적인 물류수송, 그에 따른 일자리창출, 분산배치된 산업들의 상호교류 촉진 뿐만 아니라 해양·자연관광자원 개발촉진을 통해 3463만명의 관광객과 총 3조2000억원의 관광수입을 증가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1일(월) 오전 브리핑실에서 SK하이닉스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천안시 유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천안시의회 의원들.
 

성환 종축장도 이전이 확정되면서, 넓은 부지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에 관심이 높다. 최근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부지를 찾자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도 ‘성환 종축장’의 강점을 내세우며 유치활동에 본격 가세한 상황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지난 1월29일 기자회견을 열고 SK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반도체분야 유치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도체 제조공장 4개와 50여개의 협력업체가 동반입주하는 이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10년간 약 120조원이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SK측은 경기도 내로 이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환 종축장은 평택과 바로 인접해 있는 곳이며, 정부가 지난 1월 천안국립축산과학원(성환 종축장)을 ‘제4차산업 제조혁신파크’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던 곳이어서 기대가 크다. 천안시는 SK반도체 공장 유치와 함께 시가 추진중인 90만㎡ 규모의 북부BIT산단(2022년 준공) 등을 연계하면 시너지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도도 지난 1월21일 ‘천안아산지역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발표해 향후 충남도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적극 유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은 우수한 교통인프라와 외국인투자기업, 인력 양성·확보가 가능한 대학 등을 갖췄다”며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제2NFC)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일에는 입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하고 의견제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주NFC의 무상임대기간이 오는 2023년 만료됨에 따라 33만㎡ 규모의 축구종합센터를 새롭게 건립할 계획으로 부지를 공모했다. 향후 일정을 거치면 3월 말경 새로운 부지가 최종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범시민결의대회, 유치염원서명부 제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축구종합센터 유치 공모제안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한 상태이며, 천안시가 후보지로 제안한 입장면 가산리 일원은 북천안 IC에서 7km 떨어져 인천공항과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도로 인근으로 별도 진입로 개설부담이 적어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자체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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