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 연 의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연 위원장(천안7)은 ‘제30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충남공공의료원의 조직개편’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의료원을 찾는 사람들이 정밀검사나 수술을 위해 의료원 보다 대학병원을 찾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지도 않으면서 적자가 난다고 타박만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13일 공주의료원에서 개최한 의정토론회 내용을 거론하며 “업무 분담의 적절성, 프로세스의 체계적 작동 여부 및 업무에 필요한 환경 구조 등 전체적으로 점검이 필요하다”며 “도내 의료원이 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원 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과 행정업무 매뉴얼 표준화 등을 제시하고 거버넌스 역할을 담당할 조직구성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연 의원은 “관리부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관리자의 순환근무제 도입과 경영성과와 운영평가 등을 공유해 경영효율성을 높이자”며 “의료장비 현대화와 업무시스템을 자동화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