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4)은 ‘제30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동생활가정 근무자의 업무 환경과 처우가 좋지 않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공동생활가정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은 12시간 근무가 보통이며 주 52간을 초과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또 “임금을 살펴보면 충청남도 생활임금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공동생활가정 근무자들은 1~2년이 되면 다른 기관으로 이직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이어 아동양육시설 직종 분담표를 제시하며 공동생활가정 종사자의 업무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에 대해 부연설명하고, 2019년 공동생활가정 종사자 급여명세서를 제시하면서 종사자의 어려운 환경에 대한 주장을 뒷받침했다.
안 의원은 “공동생활가정은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에서 아동 7명과 종사자 3명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아동들을 돌보기 때문에 아동들에게 심리 정서적으로 보호와 자립에 큰 역할을 한다”며 “지금이라도 도에서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를 살피고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장헌 의원은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복지 수혜자의 권리향상과 함께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