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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화재취약시설’ 점검강화

최근 차암초에 이어 라마다호텔 대형화재… 화재취약시설, 국가안전대진단에 포함 점검계획

등록일 2019년01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4일 라마다호텔 화재현장. 화재 1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 진화된 상황.
 

천안시가 최근 차암초등학교 증축공사장 화재와 천안라마다앙코호텔 화재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동절기 한파에 대비하고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판매시설 및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은 재난담당공무원과 민간전문가,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해 중대한 결함이나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우선 응급조치를 취한 후 완벽한 조치가 이행될 때까지 관리하면서, 위법이나 불법사항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나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재래시장, 고시원, 대형목욕탕(찜질방), 영화관, 숙박업소 등 화재 취약시설, 다수 인명피해우려 시설, 최근 사고가 발생한 시설 등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다음달 11일부터 실시하는 ‘2019 국가안전대진단’에 포함해 체계적인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가안전대진단의 점검방식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대진단 점검대상 시설을 합동점검과 관리주체가 실시하는 자체점검으로 구분·실시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점검대상 시설 전체를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방식으로 전환하고, 안전점검실명제 및 점검결과공개 등 점검 결과에 대한 책임성과 신뢰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천안동남소방서, 겨울철 주택화재 예방에 철저

천안 관내 한 공중목욕탕. 콘센트에 먼지와 이물질이 잔뜩 끼어 화재위험이 우려되지만 자체점검도, 관리감독하는 곳도 없어 보인다.
 

천안동남소방서장(서장 구동철)은 겨울철 화재발생 빈도가 높은 주택화재에 대해 시민들이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화재예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동남소방서측에 따르면 2018년 화재발생건수 중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의 약 28%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중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이나 빨래 등을 올려놓고 잠을 자거나 외출을 하는 등 생활 속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 들어 화목보일러, 전기장판, 난로 등 남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발생 위험이 높다.

주택화재 예방수칙에는 ▷소화기 비치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노후된 전선 교체하기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개의 문어발식 전기플러그 사용금지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화목보일러 주변 소화기 비치 등이 있다.

예방교육팀장 김정균은 “주택화재는 대부분 취침시간인 야간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잠이 들기 전 화재 위험요소가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고, 화재발생을 즉시 알려주는 화재감지기 설치와 초기진압을 위해 소화기를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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