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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책과’ 신설…미세먼지 잡겠다

아산시 8년만에 조직개편…286개 팀 재배치 책임제 강화

등록일 2018년12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용한 아산시 자치행정국장이 언론사 브리핑을 통해 2019년 아산시 조직개편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아산시 행정조직이 6실국 2직속 3사업소 1위원회 52과 17읍면동 280팀에서 6국 2직속 3사업소 1위원회 52과 17읍면동 286팀 체계로 개편된다. 내년 아산시청 공무원수는 46명이 증원될 예정이며, 총원 1327명이 새 기구에 맞춰 재배치된다.

아산시는 2019년 상반기 조직 개편을 앞두고 13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가졌다. 김용한 아산시 자치행정국장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조직진단과 직무분석 연구용역을 시행해 행정수요와 현안과제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설정과 함께 2019년도 상반기 조직개편 계획을 밝혔다.

김용한 국장은 “큰 틀에서는 일 잘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민원접점 부서강화, 격무부서의 업무완화, 유사한 기능의 통폐합, 팀장 책임직무제에 중점을 뒀다”며 “민선7기 핵심정책 수행과 ‘일자리 창출’ ‘도시인프라 확충’ 등을 지원해 시민과 현장중심의 대 시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미래전략과’ 와 ‘기후변화대책과’ 신설 눈길

조직개편 중 ‘미래전략과’와 ‘기후변화대책과’ 의 신설부서가 눈에 띈다. 기획경제국에 ‘미래전략과’를 신설해 기획예산과의 ‘미래비전팀’을 인수하고, ‘산업입지와 전략사업팀’ 그리고 ‘클린아산 T/F팀’을 신설해 시의 미래 전략사업 추진과 성장잠재력 확충,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등 주요 업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세현 시장의 공약사항인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로 환경녹지국에 ‘기후변화대책과’를 신설했다. 환경보전과의 일부업무와 기획예산과의 친환경에너지 T/F팀을 인수하고 미세먼지대책팀을 신설해 향후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민원봉사담당관 업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차량등록팀 업무를 이관하고, 세정과와 교통행정과의 차량취득세와 책임보험 업무를 묶어 ‘차량등록사업소’를 신설해 차량등록 민원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통합과 이관으로 업무효율성 증대

아산시 행정조직이 6실국 2직속 3사업소 1위원회 52과 17읍면동 280팀에서 6국 2직속 3사업소 1위원회 52과 17읍면동 286팀 체계로 개편된다.

정책기획담당관과 예산법무담당관을 ‘기획예산과’로 통합하고, 평생학습관과 여성회관을 ‘평생학습관’으로 통합한다. 문화관광과의 문화재팀은 외암리민속마을관리소에 통합해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속의 ‘문화유산과’로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 신정호수공원사업소는 공원녹지과의 신정호관리팀으로 부서를 통합해 업무를 일원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민행복기획실에 있던 허가담당관은 부시장 직속으로 이관해 집단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민원 최우선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경제환경국의 기업경제과와 사회적경제과, 자치행정국의 세정과와 징수과를 각각 인수해 기획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미래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예산과 재정을 일원화해 행정효율을 증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치행정국 공공시설과는 시설지원 업무까지 영역을 확대해 업무연계성이 높은 도시개발국으로 이관하고, 시민행복기획실의 안전총괄담당관과 민원봉사담당관을 인수해 행정안전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민 안전을 조직적으로 챙겨나갈 예정이다.

시민행복기획실의 교육지원담당관은 교육업무 기능의 일원화를 위해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속 교육청소년과로 이관해 명칭을 변경하고, 학교급식지원팀은 타 지자체와 같이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로 이관해 푸드플랜 사업과의 시너지 확대와 향후 어린이, 노인 등의 공공급식 업무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민접점’ ‘현장중심’ 안착시킬 터

‘체육육성과’→‘체육진흥과’ ‘기술지원과’→‘농촌자원과’ ‘기술보급과’→‘농업기술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총무과에 ‘조직팀’ 정보통신과에 ‘영상정보팀’ 문화관광과에 ‘문화산업팀’ 도로과에 ‘도로구조물팀’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팀’ 수도사업소에 ‘누수관리팀’을 각각 신설해 업무량을 분산하고 현안업무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김용한 국장은 “2019년 상반기 조직개편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시민접점과 현장중심의 업무처리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일 잘하는 스마트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브리핑을 마쳤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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