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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 ‘주민공청회’

4일 한들문화센터에서 지역민과 토지소유자 등에게 사업개요와 추진계획 설명

등록일 2018년12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지난 4일 오후 3시 백석동 한들문화센터에서 지역민,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백석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 개요와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백석공원 주변 차암동 주민과 토지소유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과 주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공동주택 건설에 대한 교통대책과 차암초 과밀에 따른 학교대책을 요구했으며, 대다수 토지소유자는 현재 백석공원의 20.2%의 비공원조성 비율을 법정비율인 30%로 높여서라도 토지소유자들에게 적정 토지매입가 보상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행정절차 중 교통·환경 등 분야별 평가·심의·협의 등의 절차에 따라 민간공원 조성사업에 따른 분야별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토지매입은 현재의 제안내용이 행정절차를 거쳐 보상단계에서 결정될 사항이므로 주변 주민들과 토지주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백석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9월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돼 백석동, 차암동 일원의 백석공원에 23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면적 중 79.8%에 해당하는 14만2049㎡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20.2%에 해당하는 3만6137㎡를 비공원시설(공동주택)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의 제안서와 관련해 이번 주민설명회 의견 수렴과 도시공원·계획 공동위원회 자문을 얻어 사업제안 수용여부를 내년 초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백석동 629-1번지 일원에 위치한 백석공원은 1993년 최초 공원으로 지정돼 제3산업단지 조성시 배수지와 일부 체육시설 설치 후, 주변 임야는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남아있다.

김덕환 산림휴양과장은 “백석공원 민간조성사업은 지역민의 이해와 협조가 선행돼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포함해 앞으로도 많은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강남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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