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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무궁화축구단 대안찾기 골몰

시민구단 창단 부담, 경찰청에 2020년까지 존속제안 및 도민구단 건의

등록일 2018년11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관련 대책마련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관련 대책마련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경찰대학의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운영협약 연장불가 통보 이후 아산시가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시장 주재 긴급 현안 정책토론을 시작으로 경찰대학장 면담, 아산시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통한 행정안전부, 경찰청에 건의를 했고, 경찰청장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 

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충청권 유일의 프로축구단으로 아산시민 뿐 아니라 인근 천안, 예산 등 충남도민에게 스포츠 향유권을 제공해 왔던 터라 오세현 아산시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에게 도민구단 창단을 직접 건의해 충남도에서도 검토 중이다.

지난 11월2일에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향후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 시는 경찰청에 군경팀으로서 2020년까지 존속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충청남도에 도민구단 창단을 건의하며 아산은 할 수 있는 모든 대안을 찾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방부에서 상무인원을 증원해 파견 받는 방안에 대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시는 33만 중소도시에서 시민구단을 운영한다는 것은 쉬운 일도 아니고 사례도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을 운영할 수 있던 것도 적은 예산으로 운영이 가능한 군경팀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중소도시에서 적은 예산으로 시민들에게 프로스포츠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택해왔던 것이다.

더욱이 2019년 아산시 재정은 기존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추정돼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실정이라 덥썩 시민구단 창단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재정적인 부담이 상당하다.

현재 가장 좋은 대안은 경찰청 또는 국방부의 선수 충원이다. 2020년까지 존속할 수 있도록 올해 선수가 충원된다면, 열심히 뛰어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도 마땅히 올라갈 K리그 1에서 뛰어 볼 수 있고, 선수수급이 중단돼 잔류 하게 될 14명도 전역할 때까지 운동장을 누빌 수 있다.

체육육성과 정은정씨는 “갑작스럽게 선수수급 중단 통보를 받은 아산시도, 도민구단 창단을 건의 받은 충남도도 여러 가지 대안을 놓고 검토 중이지만 모든 방안이 쉽지 않다”며 “아산시는 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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