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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만 따뜻했던 10년

사할린한인 영주귀국 10주년 기념행사

등록일 2018년11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영주귀국한 사할린한인들이 아산시에 정착한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아산시는 지난 15일 온양제일호텔에서 아산시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일제강점기 노동자로 강제 징용됐던 사할린 한인들은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에도 국적 박탈조치로 귀국하지 못하고 사할린에 잔류해 무국적자로 살아온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아산시 사할린 한인은 국가적 차원에서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영주귀국 조치를 통해 2008년 11월12일 아산시 신창면 소화마을에 51세대 104명이 안착한 지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 최초 정착한 영주귀국자 중 사망 또는 요양원 입소 등으로 인해 현재는 82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영주귀국 사할린한인과 관계기관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10년간의 성과보고, 축하공연, 만찬, 레크레이션 등의 순서로 성공적인 고국정착에 대한 축하의 자리로 채워졌다.

송명희 복지문화국장은 “지난 10년간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자분들의 정착지원을 위해 애써주신 수많은 지역단체 협력과 유수한 기업들의 사회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아산시는 사할린 한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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