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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스퍼트 위한 ‘수험생 건강관리 요령’

제대로 앉고, 소화 잘되는 음식 먹기

등록일 2018년10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신황식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가정의학과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운동량까지 줄어 변비, 소화불량, 허리 통증 등이 나타나기 쉽다. 적어도 1시간에 한 번씩은 5~10분 정도 간단한 체조,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의자는 약간 딱딱하고 등받이가 있는 것이 좋으며, 엉덩이는 의자에 깊숙이 대고 허리는 등받이에 몸통과 무릎은 직각이 되도록 유지하며 척추를 곧게 세우는 자세로 앉는 것이 좋다.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위염, 두통 등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되,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며,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이전에 먹지 않던 음식을 먹는 것보다는 평소 식습관에 기초해 음식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생각, 몸은 따뜻하게

계속되는 스트레스와 근육의 경직으로 긴장성 두통이 발생한다.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하는 것과 목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과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어 자신감을 높이는 것이다. 명상을 하거나 조용한 음악을 듣는 것도 긴장을 푸는 데 효과적이다.

일교차가 커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감기와 같은 호흡기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체온조절을 위해 가벼운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환기 중요, 손발 씻기와 눈 휴식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 시키고 외출 후에는 손발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을 청결히 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감기에 걸려 약을 처방을 받을 때는 빼달라고 미리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생기게 되어 눈이 시리고 뻑뻑한 느낌이 들어 책을 보는 데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 되도록 안경을 착용하도록 하며, 한 시간에 한 번씩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시험시작 2~3시간 전 기상 습관들이기

수능일 까지 생활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된다. 얼마 남지 않는 시간에 압박감을 느껴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게 되면서 평소 수면에 변화를 주는 것은 기억력, 집중력 등을 떨어트린다. 하루 최소 6시간은 숙면해야 하므로, 자정 무렵에는 잠자리에 들고 시험 시작 시간 2~3시간 전에 기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는 꼭, 식사량은 평소보다 적게

아침식사는 뇌활동에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하여 뇌활동을 왕성하게 도와주고 집중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야 한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콩류, 두부, 생선 및 과일,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식을 하면 포만감과 함께 졸음이 와 집중력을 방해하므로 평소의 약 80~90% 정도 먹는 것이 좋다. 간식으로는 소화에 부담이 적고, 단시간에 에너지를 많이 낼 수 있는 꿀물, 빵,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의 단당류를 먹는 것이 좋다. 에너지 드링크, 커피 등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일시적인 각성 효과로 잠을 쫓아 줄 수는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두근거림, 어지러움, 불면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에너지드링크를 2캔 이상 마시면 하루 카페인 권고량 125mg을 초과하게 되며, 청소년 시기에는 하루에 커피 2~3잔 정도가 적당하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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