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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싸고’ 대형할인매장 ‘비싸다’

추석 차례상 평균비용 ‘20만7209원’…폭염·가을장마로 과일채소 가격 폭등

등록일 2018년09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추석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의 수요증가로 인한 가격상승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올해도 되풀이 되고 있다.

추석 명절이 열흘 남짓 다가온 가운데, 차례상 비용을 추산한 결과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의 수요증가로 인한 가격상승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올해도 되풀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과 가을장마 피해까지 겹쳐 채소와 햇과일 등의 가격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아산소비자상담센터에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대형할인매장, SSM(대형슈퍼마켓), 일반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아산시에서 영업하는 유통업체 15곳의 추석명절성수품 가격을 지난 10~11일 이틀간 조사했다. 아산소비자상담센터는 알뜰 구매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추석성수품 26개 품목을 조사해 발표했다.

차례상…대형할인매장 ‘23만원’ 전통시장 ‘17만원’

업태별 평균 가격을 비교하면 평균가격이 가장 높은 최고가 품목수가 대형할인매장이 12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SSM 7개 품목, 일반슈퍼마켓 4개 품목, 전통시장 2개 품목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조사한 품목 중 15개 품목이 다른 업태유형보다 평균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명절 기본 차례상비용은 평균 20만7209원으로 조사됐다. 업태별로는 대형할인마트가 23만1983원으로 가장 높다. SSM은 20만5983원, 일반 슈퍼마켓은 19만8131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저렴한 곳은 전통시장으로 17만1214원이었다. 가장 저렴한 전통시장과 가장 비싼 대형할인마트의 가격차는 17.3%를 보였다. 

품 목

전체평균

대 형

할인매장

SSM슈퍼

일반슈퍼

전통시장

깐녹두(국산) 500g

10050

12800

9900

9500

8000

배(상품) 5개

15135

13750

17350

16875

10000

사과(상품) 5개

10210

11250

9500

10000

10000

밤(국산) 1kg

3141

3141

3141

3141

3141

대추(국산) 300g

3960

3960

3960

3960

3960

곶감(국산) 8개묶음

10957

12000

11950

9900

9000

시금치 400g

4913

5980

4980

3780

4913

도라지(국산) 400g

7530

11560

5745

9600

5000

고사리(국산) 400g

7381

10349

4895

8800

5000

부서(수입산조기)

5858

5858

5245

7400

4000

동태포 500g

6050

6825

7700

4150

5000

북어포

5360

4940

6370

5450

4000

쇠고기(국거리) 600g

33810

39300

29670

35880

27000

쇠고기(산적용) 600g

30486

36900

27870

28440

27000

돼지고기(목심) 600g

11688

12120

13770

10380

9300

계란(일반란) 30개 1판

4448

5030

4445

4595

3000

송편 1kg

10000

10000

10000

1000

10000

밀가루

3506

3500

3450

3570

3500

두부 (판두부 3모)

5400

5400

6300

5400

4500

청주(수복골드)

10200

9940

10225

10585

9900

약과(찹쌀)

3202

2590

4895

2225

3000

산자

3924

4790

4445

3500

2000

합 계

20만7209

23만1983

20만5806

19만8131

17만1214

전년대비, 햅쌀 ‘인하’ 채소·햇과일 ‘급등’

작년 차례상비용 전체 평균은 20만2036원으로 올해 20만7209원과 비교하면 소폭(2.6%) 인상됐다. 이중 전통시장이 가장 큰 폭(11.6%)으로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품목별 평균가격을 비교하면 12개 품목이 올랐고, 13개 품목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햅쌀은 전년도와 비교하면 4.5%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는 추석이 이르기 때문에 햇밤과 단감 등은 조사시점에서는 아직 거래되지 않았다. 시금치는 무려 108.4%가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고, 일부 영업장에서는 아예 판매하지 않는 곳도 많았다. 이른 추석에 폭염과 가을장마로 인해 햇과일과 채소가격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고 파, 두부 등도 인상폭이 컸다.

이밖에도 폭염으로 배추 등의 채소가격이 상승해 조사당시 한포기당 8000원~10000원에 거래됐다. 이에 박수경 사무구장은 “명절로 인해 한시적으로 가격이 급등한 제품은 구입을 자제하고, 대체할 수 있는 품목으로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라며 “소비자들 스스로 합리적인 소비로 공급과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이어 “전통시장 일부 상인들은 원산지와 가격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소비자의 신뢰를 스스로 잃는 경우도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원산지, 가격표시 등이 정착될 수 있도록 상인들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수경 국장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원산지와 가격표시가 제대로 된 점포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등 원산지와 가격표시의 필요성을 스스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인지시킨다면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등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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