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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잘 씻고 어패류 조심하세요

눈병·비브리오패혈증, 진드기 매개감염병 발병위험… 안전예방수칙 준수 철저

등록일 2018년09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요즘 유행성각결막염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늘고 있다.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는 예방수칙을 알리며 각별히 조심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유행성각결막염 지속증가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가 유행성각결막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유행성각결막염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매년 가을까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씻기는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씻어내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과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단체생활에서는 수건, 베개, 안약, 화장품 등 개인용품을 공유하지 말아야 한다.
조현숙 감염병대응센터장은 “유행성각결막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 발생시에는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어린이는 완치시까지 등원을 제한하는 등 타인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크게 증가해 주의가 요망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월27일 기준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 신고환자는 2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두배 넘게 증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때 감염된다. 급성발열, 오한, 혈압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생 후 24시간 내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최근 5년간 대부분 6월에서 11월까지 발생하고 있으며 8월에서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충분히 익혀먹기 ▷피부상처 바닷물 접촉금지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보관, 85℃ 이상 가열처리 ▷조리시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나 칼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 ▷어패류 다룰때 장갑 착용을 해야 한다. 조현숙 감염병대응센터장은 “특히 간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발생률이 높고 치사율은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했다.

가을 ‘진드기 매개감염병’ 조심

천안시가 농작물 수확기, 추석 벌초, 야유회 등 활발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앞두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각별히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국내발생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으로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진드기가 사람을 물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4월에서 11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이상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가을철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발열, 오한, 두통 등 감기와 같은 증상을 보이고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 또는 반점상 발진이 발생한다. 라임병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진드기 노출 후 약 1~3주 후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원심성으로 퍼져가는 특징적인 유주성 홍반(과녁모양의 반점)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진드기가 매개하는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활동시 진드기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고, 특히 야외작업 후에는 몸을 씻고 입은 옷은 바로 세탁해야 한다.

강남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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