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8월31일 시청에서 구본영 천안시장과 공무원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과(이하 노조)의 ‘2018 공무원노사 섞어발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노조가 건의한 근무성적평정 설문조사에 따른 직원 처우개선 의견, 직원 후생복지 향상 등 6개 안건을 놓고 논의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노사 대립형’이 아니라는 점을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섞어 앉았다.
공주석 노조위원장은 올바른 직업윤리를 위해 불합리한 관습과 관행을 없애는데 앞장서겠다는 점을 밝히며 “시민과 최접점에 있는 읍면동 공무원들의 처우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해 시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본영 시장은 “노동조합에서 건의한 안건들이 긍정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밝히고,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을 위해 공직자들의 노력과 희생을 당부했다.
천안시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공무원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노사간 대립이 아닌 상호소통을 통한 의사결정으로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