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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성저수지 ‘어떻게 할까?’

생태공원 조성 위한 정책토론회… 박완주 국회의원 주관

등록일 2018년08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이 17일(금) 오후 2시 공주대학교 공과대학 1층 컨벤션홀에서 ‘업성저수지 생태공원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업성저수지 개발은 천안시가 관심있게 진행하고 있는 곳으로, 이곳을 지역구로 하는 박 의원의 관심 또한 높다. 업성저수지는 현재 수질개선사업과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최근 도심 휴식공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저수지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며 “앞으로 업성저수지가 추구해야 할 공원의 방향과 계획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토론회 개최배경을 밝혔다.

토론회는 상명대학교 구본학 교수가 진행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백석문화대학 안기섭 교수는 ‘업성저수지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 대책’을 주제로 업성저수지 오염수준을 살펴보고 원천, 신대, 기흥 저수지와 같은 유사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업성저수지 수원확보방안-수질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두번째 발제자로 나선 ㈜도화엔지니어링 서진민 이사는 ‘업성저수지 생태공원 현황 및 조성계획’을 주제로 사업의 목적과 개요를 설명했다. 이어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른 수변생태공원의 경우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다는 장점을 들며, 공원조성방안으로 10개의 길과 100개의 방을 제시했다. 아울러 자연경관 보전시설, 생태·학습 체험시설, 휴양·여가시설 설치를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 토론자들이 나섰다. 김재구 천안시환경정책과장은 현재 천안시가 추진중인 사업의 내용들을 설명하며 “수원확보 유지용수 공급시설 설치사업, 수관로(생활하수 유입차단), 비점오염 저감시설 등 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충남연구원 김홍수 책임연구원은 공원과 녹지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상지 공간의 특성에 맞는 조성계획과 관리방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민의 의식개선 교육·홍보, 거버넌스체계 구축, 모니터링 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종훈 농업기반과장은 “농업용 저수지 수질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강화와 관계부처·지자체·지역주민 등과의 협업을 통한 수질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으며, 환경부 물환경정책과 권용근 사무관은 천안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부와 협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안중식 환경사업처장은 수질개선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공사 입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하류지역에 농경면적 축소에 따른 저수량 조정 등도 고려해 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흥저수지를 예로 상류 고도처리를 통한 녹조방지 방안도 제안했다.

주민대표로 참석한 부성2동 박유화 통장협의회장은 시민들은 저수지를 활용한 휴식공간을 원한다고 강조하며, 생태공원뿐 아니라 호수공원도 함께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방청하는 해당주민들 또한 이곳 주변에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며 업성저수지가 가족공원으로 조성되고, 주변 난개발 방지책도 함께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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