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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공부해 넘 주나요?’

초반 부지런한 행보… 새로운 의회상 위한 노력들 돋보여

등록일 2018년07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8대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는 기대할만 한가?

의원들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전반기를 시작하면서 곧바로 두 번의 임시회와 함께 직산읍에 위치한 대진침대 본사를 방문해 라돈침대 사태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두 번의 연수와 토론회, 간담회 등이 있었다. 이 모든 것이 한달도 안되는 사이에 벌어진 일. 물론 ‘반짝행보’일 수도 있겠지만 역대 가장 기대를 갖게 하는 초반 모습이기도 하다.
 

한번씩의 토론회와 간담회
 

지난 16일 의회는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갖고 공동주택관리동 어린이집 임대료 과다문제 해결책을 강구했다. 이날 토론회는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임대료는 보육료 수입의 5% 이내로 충남도가 정했음에도 상당수가 기준을 초과해 임대료를 받고 있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천안시는 관내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72개소중 20개소만 보육료 수입의 5% 이하의 임대료를 내고 있다며, 제도개선을 통해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내다봤다. 정병인 의원은 관련 조례개정 계획을 밝혔으며, 개정조례안에는 어린이집 임대료를 충남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과 달리 정해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공동주택단지를 천안시가 감사할 수 있도록 했음을 알렸다.

25일에는 충남녹색어머니연합회 천안동남지회(회장 양은선)와 간담회를 열고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인치견 의장은 “목소리를 귀담아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개선되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수 통해 의원 역량강화
 

천안시의회는 7월12일 천안 성정동 소재 신라스테이에서 첫 의정연수를 가졌다. 제8대 천안시의회 첫 의정연수로 하반기에 계획돼 있는 추경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2019년도 본예산 심의 등 중요한 의사일정을 앞두고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26일과 27일에는 서울에서 초선의원 14명을 대상으로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12일에 전체의원을 대상으로 했던 의정연수와는 별도로 의정경험이 부족한 초선의원을 위해 집중 실무교육과 서울의 우수정책 현장을 견학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26일 실무교육은 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요령에 대해, 27일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서울연극센터를 방문해 서울 정책현장을 경험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인치견 의장은 “방대한 조직을 가진 천안시에서 의회도 각자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같은 연수를 통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랐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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