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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시장 ‘태풍피해 예방에 만전’

비상근무체제 돌입, 1일 청수지하차도 등 현장점검 나서

등록일 2018년07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태풍피해가 예상되는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구본영 시장.

천안시가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알렸다.

시는 6월30일 오전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태풍예비 특보가 발령되자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13개 부서 등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약한 소형급 태풍으로 기압 985hpa, 최대풍속 21㎧, 강풍반경 250㎞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5㎞ 속도로 북상 중이다.

시는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등 방재장비와 배수펌프장을 점검하고, 대형 공사장에 대해서도 현장책임자를 상주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또 앞으로 문자메시지, 교통 및 재해문자 전광판, 민방위경보시설 등을 활용해 태풍 관련 기상상황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

2일에는 구본영 시장이 상습침수지역인 청수지하차도 등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직원들에게 단 한명이라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에 잘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시장은 이날 원성동 고추전과 구 성정1동사무소, 서부역 앞, 봉명동 배수펌프장, 성정·청수 지하차도, 성정천 등을 돌아보며 현장을 점검했다.

구본영 시장은 “자연재해는 피할 수 없지만 이번 태풍을 계기로 지대가 낮은 지역의 주택침수를 방지하고 부실한 제방, 하천 준설 등이 필요한 곳은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만일의 재해에 미리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동면, 최고 174㎜ 쏟아져

태풍 쁘라삐룬으로 천안시는 1일 오전 7시 호우주의보를 발령, 2일 오전 6시20분 해제했다. 누적 강수량은 평균 148㎜로 동면이 174㎜로 최고, 성거읍이 113㎜로 최소강수량을 찍었다.

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앰프, 재난 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위험지역 접근을 금지하고 사전대피 등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산사태나 붕괴우려가 있는 취약시설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지하차도나 하상도로, 산책로, 공원 등에 대해 출입통제를 강화했다. 위험지역 공사장 작업도 중지하도록 했다.

관내 지하시설물 23개소와 하상도로 2개소 중 성정·청수·청당·남산·업성·신방동 천안천변길 6개소에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2일 아침까지 피해접수된 것은 목천읍 주택침수 1동 뿐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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