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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 하루앞둔 천안시장 후보

“구본영은 정책, 박상돈은 정책비판으로”

등록일 2018년06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구본영(더불어민주당)·박상돈(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들의 치열한 선거전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선거일 하루 앞둔 상황에서 구 후보는 공약을 정리하는 수순으로, 또한 박 후보는 상대후보를 문제삼는 방향으로 정리하고 있다.

문재인-구본영 사회적약자 ‘코드공약’

구본영 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꼼꼼하고 다양한 복지도시 실현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대표적으로 치매정신통합센터 2개소 건립을 비롯해,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24시간 버스환승요금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약속했다. 또 65세 이상 참전수당을 15만원으로 확대지급하고, 어르신 웰빙스포츠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를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고, 장애인 고용촉진 및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공약했으며,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어린이집을 부모부담 차액보육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해 온종일 돌봄교실을 확대운영하고, 어린이집 안심보험 안전공제회 가입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공약으로는 ▷대학생 임대주택 공급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 ▷고교 무상급식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를 단계별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여성이 행복한 천안형 여성친화도시 구축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비전센터 설립 및 여성 맞춤형 일자리 확대 등도 공약했다. 소상공인을 위해 상공인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및 경영안정 지원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구본영 후보는 10일 “사람중심의 생활경제를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세대가 공감하는 일상의 삶을 같이하며, 자영업자들이 땀흘린 만큼 만족하는 일상의 삶이 ‘동네살림’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중장년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해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취·창업을 지원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위해 참전·보훈명예수당을 일제히 조정해 차등지급을 없애고 상해자에 대해서도 명예수당을 확대지급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절반이 넘게 4대 보험료도 납부하지 못하는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돕는 상공인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및 경영안정 지원확대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더 큰 행복을 같이하겠다’는 일상의 사회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상돈 “유해화학의심업체 5산단입주 재검토”

“천안시민의 건강을 해치고 더 나아가서는 생명을 앗아갈 위험이 있는 유해화학물질 제조공장이 천안5산업단지 내에 입주되어서는 안된다.”

박상돈(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는 11일 유해화학물질인 삼불화질소 제조로 의심받는 칸토덴카코리아의 천안5산단 입주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에 따르면 지금 수신·성남에 위치해 있는 제5산업단지에는 유독가스인 삼불화질소(NF3)를 제조·판매하는 칸토덴카 쿄코라는 일본회사가 투자해 한국에 설립한 칸토덴카 코리아가 ‘반도체용 특수가스’로 품목허가를 받았고, 2017년에 천안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현재 공장을 신축중에 있다.

박 후보는 “당초 불산제조공장인줄 알고 입주를 반대했던 주민들은 천안시로부터 불산제조공장이 아니라는 설명을 듣고 반대운동을 접었다고 한다”며 “칸토덴카 코리아가 그동안 한국에서 삼불화질소를 유통·판매해온 정황상 반도체용 특수가스는 삼불화질소(NF3)라는 심증적 확증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형태로든 삼불화질소에 대한 환경규제강화는 국제적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구본영 후보에게 “위험한 유해화학물질을 생산할 대체지로 천안이 낙점된 것이라고들 하는데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천안시민에게 공개할 것을 촉구하며, 칸토덴카코리아 공장신축에 구 후보 캠프관계자의 부친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소문이 난무한데 이에 대한 사실관계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박 후보는 “한반도에 핵이 없어지나 했더니 천안에 유해화학물질 제조업체가 웬 말이냐”며 “제가 시장이 되면 칸토텐카 코리아가 어떻게 5산단에 입주하게 되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천안산업단지 입주여부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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