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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갑 공약대로만 된다면 ‘환상적’

이규희·길환영·이정원… 후보들 저마다 맞춤공약 제시

등록일 2018년06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회의원 천안갑 후보들이 열심히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명이라도 더 지지를 받기 위해 무리하다 싶은 공약까지 걸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규희(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일 30장의 현수막에 지역민들의 오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공약내용을 담아 홍보에 나섰다.

동면지역에는 70년대 추억의거리와 민속물전시관 건립, 동면마을과 병천을 연결하는 공영콜택시 제도 시범실시라는 문구를 담았다. 병천면은 수도권전철을 병천까지 연장하겠다는 것과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을 상향조정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을 알렸다. 수신면은 민간산업단지 유치와 아파트 신설을, 목천읍은 국립자연사박물관, 국립야생화수목원 유치를 내걸었으며 신부동 지역에는 주차타워 건립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부창지구 재개발사업 적극지원, 남부대로와 용곡동 직접 연결도로 건설, 온양나드리 지하차도 확장, 농촌에 교육문화와 의료시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갑 이정원(바른미래당) 후보는 5월31일 천안터미널 앞에서 유세를 펼치며 “어려운 나라의 경제와 천안경제를 살려낼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천안 동부지역에 디즈니랜드를 반드시 유치해 천안경제를 살리겠다며 “올바른 정치, 깨끗한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날인 6월1일 이 후보는 농촌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농촌경제가 날로 개방화 압력과 환경악화로 침체돼 있다며 “6차산업 지원체계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고 정착시스템을 강화해 살기좋은 농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도·농 복합지역인 지역특성상 농촌문제도 진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날로 확대되는 개방화에 대비해 6차산업의 기능개선을 통해 효율적으로 대처해 농촌의 부가가치를 증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농촌 경영체를 발굴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생산만으로는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며,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사업초기부터 자립단계까지 맞춤지원토록 하고 캠핑, 체험관광, 주요역사지 문화탐방 등 다양한 콘테츠를 보강하겠다고 약속했다.

길환영(자유한국당) 후보 또한 5월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독립기념관을 세계 독립운동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독립기념관의 낙후된 시설과 전시물을 새롭게 개선하고 최첨단 디지털화 하겠다“고 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독립운동사를 재정립하고, 독립영웅들의 기념관도 건립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세계독립문화축제를 개최하고 학술회의 등을 통해 민족정신을 고양시키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으며, 수도권 전철을 독립기념관과 병천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5월27일 “천안원도심을 낭만의 거리로 리모델링하고, 중심거리인 큰재빼기 거리를 7080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부선 KTX 열차의 천안역 정차를 적극 추진해 원도심으로 유인하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농촌문제와 관련해서는 특화작물재배단지의 확대와 농산물의 해외수출, 전국규모의 농산물축제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농촌복지를 위해 목천읍에 노인복지관 신설, 천안동부지역에 스포츠레저시설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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