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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CEO-“사업가로 또다른 성공을 꿈꾼다”

등록일 2003년03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단순한 부업이나 재테크 차원을 넘어 비즈니스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연예인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자신의 인기도와 팬들의 관심 사항들을 묶어 사업화 전략에 나선 것이다. 사업종류도 다양하다. 대형음식점?카페 등 대다수를 차지하던 요식업에서 벗어나 의류매장, 스포츠사업, 아동전문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일반 기업체 CEO 못지 않은 탁월한 경영전략으로 제2의 성공시대를 꿈꾸는 연예인들을 소개한다. 몸매가 가장 예쁜 연예인으로 손꼽히는 슈퍼모델 이소라(33)는 지난 2001년 5월 주식회사 ‘퍼트컴퍼니’를 창립하고 방송활동보다 각종 여성 건강 및 미용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스스로 ‘다이어트 악바리’라 칭하는 그는 고3 시절 수험 스트레스로 한때 비만증상을 겪은 후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다이어트에 성공한 바 있다. 모델로 데뷔한 후 이같은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개발해 ‘날씬해지고 싶은’ 여성들의 욕망을 채워 주겠다는 각오. 우선 지난해 10월 가수 엄정화와 함께 촬영한 3개짜리 요가 가이드 비디오 ‘우린 요기’를 냈으며, 최근엔 자신의 이름을 딴 생식 ‘슈퍼소라 파워생식’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소라는 서울 청담동에 요가 스쿨 1호점을 낸 뒤 홍익대 혹은 이화여대 인근, 일산 등으로 프랜차이즈 망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가운데 집에 직접 찾아가 명상 및 숙면 지도를 하는 1대1 서비스는 국내 최초이자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98년부터 골프장갑회사 ‘HJ글로브를’ 운영하고 있는 탤런트 유동근(47)은 취미를 사업 영역으로 확대한 케이스. 싱글 수준의 실력을 갖춘 그는 20명 안팎의 직원으로 사업도 탄력적으로 운영, 대다수 국내 골프업체에 골프장갑을 공급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97년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던 탤런트 나현희(33)는 지난해 초 귀국하면서 청담동에 아동복 매장 ‘푸셍’을 차렸다. 아이템은 대부분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수입, 국내에 한 군데밖에 없을 정도로 ‘명품’을 지향하는 곳이다. 나현희는 유통경로를 직접 뚫은 것은 물론 가게의 인테리어까지 손수 도맡아 하는 등 기존 아동복 매장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다. 탤런트 손지창(33)은 지난 2000년 1월 PPL홍보대행업체 ‘베니카’를 설립, 연예계 인맥을 바탕으로 벤처회사 홍보업무와 연결하는 이색적인 사업을 운영중이다. 즉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는 우수 벤처기업을 선정해 연예인들을 광고모델이 아닌 홍보이사로 참여시켜 기업들의 홍보를 맡아 개인투자자들과 연결시켜 주는 것. 홍익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최근 ‘한류열풍’에 편승해 해외시장 진출도 타진 중이다. 지난 2000년 톱스타 채시라와 결혼해 화제가 됐던 가수 김태욱(35)은 당시 ‘사업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며 비즈니스계에 투신, 3년만에 꿈을 현실로 이루어 현재 성공한 벤처 사업가로 자리잡은 상태다. 종합 웨딩서비스업체 아이웨딩(www. iwedding.co.kr)을 운영 중인 그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인터넷 예식장, 동영상 사이버 청첩장 등 기발한 아이디어의 주요 서비스를 제공, 동종 업체를 누르고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프로야구 이승엽 선수를 비롯해 영화배우 박신양, 개그맨 김국진 등 스타들의 결혼식 대부분이 아이웨딩의 작품이다.
주간현대/정부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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