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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행정은 누가 하느냐가 중요”

시장·군수와 국회의원 경험… 성남시·수원시와 경쟁하는 중핵도시로 발전

등록일 2018년05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상돈(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는 12일 불당동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성완종 충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 이완구 전 국무총리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상돈 후보는 환영사를 통해 “행정은 맡는 사람에 따라 천국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지옥을 만들 수도 있다”며 행정은 결코 법률에만 얽매여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대천시장, 서산시장, 아산군수를 역임한 경험과 역량, 그리고 재선국회의원을 역임한 자신이 천안시장에 적합한 인물임을 강조했다. 이완구 전 총리도 “박상돈 후보는 수도권의 성남시, 수원시 등과 경쟁하는 중핵도시로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하수종말처리장 “민자투자방식으론 안 해”

자유한국당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최윤구 충남도의원 후보, 이교희 천안시의원 후보가 8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방동 하수종말처리장 지하화’ 관련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현재 천안시는 1단계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화하고 상부에 체육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성무용 전 시장때 지하화하는 방식이 여러모로 논의됐고, 구본영 시장때 들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그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환경부 사업승인을 받지 못했다가 최근 경제성 있게 평가되면서 정상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들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그간 막대한 사업비 때문에 지금껏 방치되고 있다”는 표현을 쓰면서 “스포츠·레저시설이 잘 조성돼 있는 용인시 하수종말처리장처럼 천안 하수종말처리장도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천안시는 2000억 정도 들어가는 사업비에 대해 국비 5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민자투자방식을 선호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추정사업비를 1500억으로 보고 “부담되는 민자투자방식으로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 예산은 신방동 체육시설 매각(약 750억)과 찬·반이 대립된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비(600억)를 중단하면 추진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세 후보는 “삼거리공원 사업의 경우 심도있게 따져본 후 그때 가서 추진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

북면 다목적댐건설 ‘적극추진’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해 천안 일대에 다목적댐 건설을 추진하고, 댐 주변을 국민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천안시를 비롯한 금강 북부권의 물부족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고, 천안이 인구 100만 대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때 대청댐에서 용수를 공급받는 것 이외에 천안시 자체적으로 용수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 수원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가 구상하고 있는 다목적댐건설 최적의 후보지로는 천안 북면 일대다. “그동안 천안 북면 일대에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실상 저수지 규모의 댐건설을 추진해왔으나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성사되지 못한 채 지금에 이르고 있다”며 “북면 주민들 의견을 종합하면 저수지 수준의 소규모 댐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안되며, 중규모 이상의 다목적댐을 건설해야만 국민관광지 조성 등 북면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게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서는 김연응 천안시의원이 5분발언에서 10만톤 이상 용수를 사용할 수 있는 댐건설을 주장하며 이를 관광자원화로 발전시켜 동부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자고 주장한 바 있다.

동부지역 다목적댐 건설은 한가지 ‘풍부한 수량’을 전제로 한 것이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면밀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만약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되면 전체 천안시민과 북면주민과의 대화나 간담회를 통해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겠으며, 천안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다목적댐과 관련해 성무용 전 시장때 천안시는 용역을 발주, 광덕하천과 북면하천에 대해 댐건설 가능여부를 타진한 바 있다.

공동공약 “제3야구장 천안건립”

박상돈 후보는 또한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노희준 충남도의원 후보, 서경원·권오중 천안시의원 후보와 함께 오룡경기장 새단장, 한화이글스 제3야구장 천안건립을 비롯한 체육시설 조성공약을 공동발표했다. 이들은 오룡경기장에 종합생활스포츠단지건설, ‘천안시민체력연구소’ 신설, 한화이글스 제3구장 건설, 천안시 프로축구단 창단, 소외계층 위한 ‘스포츠 헬스케어단’ 발족, 북면에 테마공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박상돈 후보는 “오룡경기장에 동남권에 부족한 수영장, 배드민턴장, 탁구장 등이 구비된 실내스포츠센터를 갖추고 축구장, 육상경기장, 테니스장 등은 국제규격에 맞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체육회관도 건립해 체육관련 가맹단체와 천안시체육회 사무국을 입주시키겠다고 했다.

노희준 후보는 전국에서 충남에만 프로야구장이 없다며 “한화그룹, 충청남도와 협의해 프로야구장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서경원 후보는 프로축구단 창단 추진, 목천읍내 실내수영장을 갖춘 실내스포츠센터 건립, 권역별 10개 족구장과 축구장 건립 등을, 권오중 후보는 스포츠헬스케어단을 통한 엘리트 스포츠인의 소외계층 생활체육 참여와 북면 근처 카라반 글램핑을 할 수 있는 테마공원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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