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와 광덕산으로 유명한 광덕면(면장 윤원재) 풍서천변에 1만5000㎡ 규모의 유채꽃밭이 조성돼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유채꽃밭이 조성된 풍서천변 일대는 잡초와 갈대가 무성해 시민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었으나 광덕면과 마을주민들의 손길로 봄기운이 가득한 아름다운 꽃길로 변모했다.

유채꽃밭 조성을 위해 광덕면 직원들과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돌고르기 작업을 비롯해 유채꽃 씨앗파종, 주변 제초작업, 퇴비작업 등 정성스럽게 가꾼 끝에 6개월만에 결실을 맺었다.

윤원재 면장은 “풍서천변에 광덕면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유채꽃이 만개해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많이들 찾아와 유채꽃밭에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원성천변 산책로에도 유채꽃이 만개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달 초 개화한 원성천변 유채꽃은 이달 중순쯤까지 이어져 원성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화사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채꽃길 조성에는 100여명의 지역주민과 자생단체원이 자발적으로 앞장서 참여해 파종부터 물주기, 잡초제거 등 다함께 작업을 함께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