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휠스파워농구단이 울산휠체어농구팀을 꺾고 고양시장컵 제24회 전국휠체어농구대회(2부)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아산휠스파워농구단(휠스파워)이 울산휠체어농구팀을 꺾고 고양시장컵 제24회 전국휠체어농구대회(2부)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휠스파워는 지난 4월23일 홀트일산복지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경기에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박상현(12점 11리바운드 3스틸)과 3점슛 1개를 터트린 최윤선(11점 7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휠체어농구팀을 54-41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휠스파워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창단(2003년) 후 처음이다.
휠스파워는 경기 초반부터 집중포화를 퍼부으며 앞서나갔다. 울산팀은 2쿼터 후반까지 약 4분간 점수를 내지 못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3쿼터까지 40-28으로 앞서던 휠스파워는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으며, 식스맨까지 투입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최용윤 감독은 “이창호 단장님, 최순호 부단장님께서 농구단에 큰 관심과 사랑을 주신다.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힘든 동계훈련을 성실히 견딘 우리 농구단이 이번 홀트배에 이어 다가오는 제17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반드시 우승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산휠스파워 농구단 선수로 활동을 원하는 장애인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아산휠스파워농구단 감독 최용윤(041-545-7727, 771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