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환 예비후보는 “새로운 아산의 비전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이어야 하며, 시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존중받는 도시 이어야 한다”며 문화복지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아이가 꿈꾸고 청년이 머물고 노년이 행복한 아산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시스템과 이를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갖추겠다. 행복한 도시는 누구나 문화를 즐기고, 서로 위로받고 격려하며 시민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도시다.”
더불어민주당 전성환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시민참여 및 자치역량 강화공약에 이어 문화·복지·교육 분야에 대한 정책공약을 5일 발표했다.
전 예비후보는 자치분권, 도시인프라·교통 분야에 이어 세 번째로 발표한 이번 공약에서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문화활성화와 세대별 맞춤형 복지,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기반 조성을 강조했다.
일상생활에서 차별받지 않는 시민
전성환 예비후보는 “새로운 아산의 비전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이어야 하며, 시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존중받는 도시가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행복한 도시는 문화를 향유하며, 소외받지 않고 평등한 복지를 갖추고, 아이가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교육이 기반이 되어야 가능하다며, 복지는 동정의 수혜가 아닌 보편적 인권정책으로 봐야 하며, 이를 위해 유아에서부터 청년, 노인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시스템과 민관 협력을 구축 해야 한다고 봤다.
또 전 예비후보는 “아산은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갖고 있는 지역이지만 문화 예술 창작 공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즐기고, 체험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턱 없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극, 음악,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예술적 활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예술가들에 대한 체계적 지원 정책이 부족 하다고 봤다.
이에 인구 33만명의 도시에 맞는 고품격 문화향연과 마을이 문화의 공간이 되는 풀뿌리 문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성환 대표가 밝힌 공약이다.
▶프리랜서 500 프로젝트(문화 기획자, 예술가, 디자이너 등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지원, 타지역 청년 예술가 유입으로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 ▶행복카페 50 네트워크(지역 카페들을 활용한 소공연장 확대와 창작지원 및 문화공연 파견, 라이브 공연, 갤러리 전시 네트워크 구축) ▶마을 문화예술 창작소 조성(마을이나 아파트에 문화예술 교육체험이 이뤄지는 공간 조성, 마을마다 생활문화 동아리 지원, 마을학교 문화예술 강사 파견 확대) ▶아산역사박물관 추진(아산의 온천과 역사를 알리고 교육하는 공간 조성)
세대가 모두 행복한 복지 공동체
전성환 예비후보는 “아산은 전국 중소도시에서도 경제 성장이 높은 편이지만 그 이면에는 부의 불평등 심화와 그로 인한 빈곤의 확대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역복지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탈빈곤 대책추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지원대상의 확대, 노인요양 보장제의 도입 등 지자체의 복지업무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산시 예산에서 기초생활보장과 취약계층지원, 노인·청소년 등 사회복지보건 분야가 2800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9%를 차지하는 등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아에서부터 청년, 노인 등 세대별 복지의 욕구가 다양화 되면서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시스템과 민관 협력 구축이 필요하다고 봤다.
아산은 65세이상 인구가 3만4000여명이다. 이중 독거노인은 9000여 명, 기초생활 수급 노인 7300요 명 등 노인 복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고, 특히 가족과 마을단위 복지시설 확충 등 생활형 노인 복지 시설이 필요 하다며 다음 공약을 제시했다.
▶보육공공 책임제 확대(어린이집 정부지원 보육료 차액분 전액 지원, 시간 선택제 및 야간 보육 시설 등 다양한 보육제 확대) ▶어린이와 청소년 행복 지원 확대(지역별로 어린이 모험 놀이터 확대, 청소년 진로작업장, 글로벌 창의혁신센터 확충) ▶청년 지원 정책 확대(아산 청년센터 설립, 청년 고용 할당제를 3%에서 5%로 확대, 청년 창업공간,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청년 배당제 추진) ▶노인 건강 복지 정책 확대(어르신 치매 공공전문기관 설립과 어르신 맞춤형 의료복지 지원, 읍면동 마을노인 통합복지센터 설립 및 찾아가는 마을복지사업, 50+세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설립 및 어르신 공공일자리 확대) ▶사회적 약자와 함께 사는 복지공동체 추진(찾아가는 발달장애 돌봄시스템, 장애인 주가보호센터 확충, 장애인 이동권 보장 확대, 이주노동자 및 이주여성 인권지원 확대 및 일자리 확대)
아이가 꿈꾸는 교육도시 아산
아산의 평균연령은 38세로 전국 평균 41세, 충남평균 42세보다 낮다. 미취학 아동은 전체 인구의 9%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 6.1%, 충남 6.5%보다도 높다. 이에 전성환 예비후보는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아동 친화형 문화 조성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또 예전처럼 타 지역 학생유출은 사라지고 있으며, 송악에서 실험되고 있는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혁신 학교는 전국적 모범 사례로 타 지역 교육 관계자들의 견학과 벤치마킹이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산의 급속한 팽창으로 교육 기반 시설을 충분하게 갖추지 못해 학생, 학부모들의 불편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전 예비후보는 친환경무상급식 확대, 고교평준화 등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교육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제시한 공약은 다음과 같다.
▶아산형 혁신교육지구 확대(작은도서관, 마을 배움터, 지역아동센터 지원 확대,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 지원 확대, 농촌형 작은 학교 지원 확대)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및 아산고교평준화 추진(고등학생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통한 교육비 경감, 로컬푸드 확대를 통한 지역 농업 활성화, 고교평준화를 통한 학교간 학력 격차 해소 및 다양한 진로 교육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