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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예비후보, “음봉 폐기물 소각장 안된다”

“대규모 아파트 인근에 산업폐기물 소각장 건립 불허해야”

등록일 2018년03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최근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원에 추진 중인 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에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게 확산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박경귀 아산시장 예비후보도 반대 입장이라고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최근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원에 추진 중인 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에 주민 반대가 거세게 확산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박경귀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반대 입장이라고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소각장 사업 예정지 인근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을 답사한 후 시민 건강권 침해 위험성을 들어 사업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문제가 된 폐기물 소각장은 현재 지정폐기물 중간처분업(일반소각시설)으로 금강환경유역청에 허가 신청된 상태다. S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음봉면 동암리 334-2번지 외 6필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하루 91.2톤을 처리할 예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허가 신청된 소각장은 폐합성수지류, 폐섬유류, 폐유류 등 산업폐기물을 소각할 예정인데, 소각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다이옥신과 같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배출하게 된다”며 “소각장이 가동되면 불과 1~3km 인근에 밀집한 포스코, 초원, 삼일 아파트 등 7000여 세대의 시민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에 허가 신청된 부지는 청정 음봉의 환경 오염과 시민 건강권 침해가 우려되는 부적합한 부지”라며 “금강환경유역청과 아산시는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과 면밀한 검토를 통해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시장이 된다면, 각종 유해시설이 무분별하게 설치되지 않도록 행정 감독권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음봉, 둔포, 인주 등에 조성될 산업단지에도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체가 입주하지 않도록 유의해서 클린 아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소각장 설치 소식이 알려지자 음봉 포스코 아파트 주민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며 청와대 청원 서명과 SNS를 통해 반대 의견을 전파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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