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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최다선의원 ‘한 템포 쉰다’

안상국 5선 시의원, 지방선거에 불출마선언… 다음엔 시장·국회의원 출마

등록일 2018년03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9일 자유한국당 소속의 안상국(쌍용2·신방) 천안시의회 부의장이 오는 6·13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정치인이라면 시대적 상황에 따라 내려놓을 때를 알고 물러날 줄 아는 것도 지역민을 위한 가장 큰 봉사”라고 했다. ‘시대적 상황’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

그는 “지난 17년동안 5선의원으로서 의회 총무환경위원장, 부의장 3번을 맡아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이제 한없이 마음이 편하고 홀가분하다”고 했다. 하지만 정치를 그만 두는 것은 아니다. 출마하는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역할을 하겠다며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며 헌신하겠다”고 했다.

그의 목표는 천안시장이나 국회의원이 되는 것. 이를 위해 부족한 부분을 공부하는 자세로, 당분간 소시민으로 생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선거때도 “이번 5선출마가 시의원으로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시의원으로 5선이나 했으니 다음엔 도의원이나 국회의원, 시장 쪽으로 가야 하지 않겠냐는 의미로 들렸다.

안 의원이 스스로 표현한 ‘아름다운 퇴장’이 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지난해 12월 초순 “지역 내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는 걸 보며 내년 시장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그가 ‘시장 불출마’를 밝힌 며칠 후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안 의원을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고발했다. 11월 중순 쌍용동 한 식당에서 선거구민 10명에게 모두 25만1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법적조치한 것이다.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자칫 의원직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기도 하다.

밥값계산은 안 의원이 업무추진비(법인카드)로 계산한 것으로 알려지자, 안 의원은 “의회에 밥값비용을 지불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불미스런 행태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되는 지는 다퉈봐야 안다. 선관위측도 안 의원이 밥값을 낸 것은 확인했지만, 당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는 근거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의회 동료인 전종한·김영수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천안시장에 도전장을 낸 상황이다. 그가 속한 자유한국당은 박상돈 전 국회의원과 엄금자 전 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그가 한 템포 쉬고 가는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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