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온양온천역 앞 시민문화복지센터(아산시 시장길 29)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개소해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각 기관별로 산재된 고용·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시민들이 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올 3월 고용센터 미소재 지자체 13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용노동부의 신설형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설치 공모를 통해 아산시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아산시에는 고용센터가 없어 아산시민들은 실업급여와 취업성공 패키지 등 관련 업무를 위해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아산시민이 실업급여 등 고용서비스 업무를 위해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한 건수는 70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는 고용센터, 종합일자리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 고용관련 기관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복지지원팀, 서민금융을 지원할 미소금융재단 등 총 6개 기관 32명이 근무하게 된다.
각 기관들은 협업을 통해 조금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고용과 복지의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취업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등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과 이민희씨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일자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식적인 개소식 행사는 내년 1월 중순 실시 예정이고, 기타 문의사항은 아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570-5500·552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