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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민 천안시의원 ‘바른정당 탈당’

보수대통합 위해 자유한국당 입당… 바른정당충남도당은 정치철새 비난

등록일 2017년12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방성민 천안시의회 의원이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방 의원은 성환·성거·입장을 지역구로 하는 마선거구에서 지난 4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바 있다.

바른정당으로 당선돼 8개월간 짧은 의정활동을 뒤로 하고 탈당한 방 의원은 탈당이유로 “보수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주민의 뜻을 더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은 정통 보수세력의 본류라며, 한 뿌리에서 출발해 정체성, 이념, 정책적인 면에서 차이가 크지 않다는 그는 보수 대단결을 외치는 주변의 조언과 질타가 자유한국당으로 가야만 하는 당위성을 만들어줬다고 해명했다. 방 의원은 “앞으로 보수통합의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보궐선거로 1석을 갖게 됐던 바른정당은 방 의원의 탈당으로 다시 ‘0’이 돼버렸다.

이같은 방 의원의 탈당에 바른정당 충남도당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정치적 명분과 인간적 도의마저 저버린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도당은 “보궐선거 시의원 예비후보 개소식에서 그가 ‘바른정당이 가는 길이 역사’라고 했던 것을 볼 때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철새와 다를 것이 없다”며 “이런 철새들을 무조건 받아주는 자유한국당의 행동도 부끄러운 일”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7대의회에서 의원들이 정당을 ‘갈아타는’ 일들이 있었다.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주명식 의원과 자유한국당 주일원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바꿨다. 또한 불미스러운 일로 3명의 의원이 중도하차하면서 정당별 의석수가 변화했다. 처음 더불어민주당 13석, 자유한국당 9석에서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11명, 자유한국당 8명, 국민의당 3명으로 구분됐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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