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천안 종합운동장사거리와 갤러리아백화점사거리 등 상습정체구역에서 소방차 5대가 달렸다. 사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화재발생을 가상해 골든타임 내에 현장에 도착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정체구역에서 소방차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차량들의 양보운전이 필요합니다. 화재발생 초기진화를 놓치면 대형사고로 번집니다. 그러니 소방차가 지날 수 있도록 길을 터주십시오.”

김오식 소방서장은 크고 작은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소방차 길 터주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며 ‘내 가족, 내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이라고 시민협조를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