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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피해 ‘은행원 기지 돋보여’

천안 동남경찰서측 21일 피해예방한 은행원에 감사장 전달

등록일 2017년11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3700만원짜리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게 천안 동남경찰서가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건은 지난 13일(월) 천안 농협중앙회 만남로지점. 검찰청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3700만원을 입금받아 인출하려던 피의자를 지점 은행원 김씨가 응대하게 됐다. 김씨는 입금계좌 등 자금출처가 의심스러워 입금은행에 확인을 요구하고 신속히 112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에 21일 천안동남경찰서장(총경 김영배)은 김씨와 지점장 한씨를 초청해 감사장과 포상금(30만원)을 전달했다. 경찰서장은 “자칫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볼 수 있었다”며 “계속 경찰과 든든한 파트너로서 보이스피싱 문제를 해결해가자”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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