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2동 주민 박옥경씨가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했다.
박씨는 6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최근 개최된 제54회 천안시 한마음체육대회에서 경품으로 받은 무선청소기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기탁했다. 박씨는 “나눔의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하다”고 밝혔다.
중앙동 주민 김진행(61)씨도 9일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200박스(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중앙동 새마을지도자회원으로도 활동하는 김씨는 남산중앙시장에서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거액의 성금을 기탁하거나 조손가정에 매월 식자재를 지원하고, 매년 겨울에 백미(20㎏) 50포를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