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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 진윤희 학생, 희망사다리W콘서트 무대 오른다

등록일 2017년10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나사렛대 진윤희(재활자립학과지적장애3) 학생이 21()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열리는 희망다리W콘서트무대에 오른다.

진 양은 장애로 인해 어려서부터 서서히 입천장이 굳어 말하기가 점점 어려워지자 초등학교 4학년 때 언어치료를 받았고, 치료를 목적으로 플루트를 시작하게 됐다.

희망다리W콘서트는 뛰어난 재능이 있지만 선입견 때문에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해 전신마비를 극복한 바퀴달린 성악가 이남현 교수의 후원으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진윤희 학생의 플루트를 비롯해 보컬 임일주, 기타 김지희 등 다양한 장르의 젊은 장애인 예술가들이 각자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음악을 선사하고, 아나운서 이하은과 성악가 이남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진 양은 언어치료를 목적으로 시작한 플루트로 콘서트까지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이번 콘서트가 많은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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