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총무환경위원회(위원장 인치견)가 ‘비교견학’을 위해 멀리 제주도까지 날아갔다. 이들은 1박2일 일정을 잡고 7일 제주 서귀포 농업기술센터를 찾았다. 제주도까지 가게 된 이유는 대체과수 때문. 인치견 위원장을 비롯해 김은나, 김연응, 안종혁, 정도희, 이종담, 엄소영 의원은 감귤 품종과 열대과수 재배기술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거나 의견을 나눴다. 인치견 위원장은 “기후변화로 중부지방에서도 감귤을 비롯한 열대과일을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있다”며 천안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6일에는 서귀포매일 올레시장을 방문해 현대화된 시장을 둘러보고 시장마케팅을 알아보기도 했다. 특히 고객유치에 도움이 됐던 중소기업청 지원 택배·홍보시스템 구축에 관심을 보였다. 시장 견학이 끝난 후 위원들은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천안 여성농업인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