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

3·8여성의 날, 충남 여성단체 성평등 캠페인

등록일 2017년03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세계여성의 날인 지난 3월8일(수), 천안 도심에서는 ‘여성차별 철폐’ 및 ‘여성혐오 중단’을 외치는 ‘충남여성행진’이 펼쳐졌다.

“우리는 다름이 틀림이 되는 나라를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차이가 차별과 폭력이 되는 나라를 원하지 않습니다. 다름과 차이가 다양한 어우러짐으로 나아가는 지역과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세계여성의 날인 지난 3월8일(수), 천안 도심에서는 ‘여성차별 철폐’ 및 ‘여성혐오 중단’을 외치는 ‘충남여성행진’이 펼쳐졌다.
천안역 동부광장에서 천안 야우리백화점까지 이어진 이날 행진에는 천안여성의 전화, 천안여성회, 충남여성장애인연대, 노동당 충남도당,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변혁당 충남도당, 부여군 여성농민회, 전농 충남도연맹, 정의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 천안시민단체협의회, 충남민중의 꿈 등 10여 개 단체 회원 약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여성의 임신출산 결정권 보장, 아이양육 부모와 사회 국가가 책임질 것, 성폭력 무고죄 폐지, 일본군 성노예피해자 기만 한일합의 폐기, 장애여성 성폭력 처벌 강화, 여성장애인지원법 제정, 성별 임금격차 해소, 여성 노동기본권 쟁취, 여성농민 전담부서 인력배치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거리와 상가의 시민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줬다.

여성의 날을 맞아 장미를 나눠 주는 것은 20세기 초 미국 로렌스 섬유공장 여성 노동자들이 “우리는 빵(생존권)을 원한다. 또한 장미(참정권)도”라는 구호를 외친 데서 유해한 걸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이 3월8일로 공식적으로 개최된 것은 1975년부터다. UN은 ‘세계 여성의 해’를 맞아 3월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 한국여성단체연합 주최로 제1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린 이후 매년 3월8일, 다양한 여성 관련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이진희 기자>

이진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