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뉴스홈 > >

“세 살 아기가 운동기구에 끼었어요”

아동사고 실내에 갇히거나 시설물에 끼는 사고 90%

등록일 2017년03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 3월29일(수) 오전 8시55분 아산시 모종동의 한 아파트에서 실내 운동기구인 자전거 틈새로 세 살짜리 아기의 다리가 끼여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119구조대에 따르면 4명의 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실내 운동기구 틈새로 아이의 다리가 끼어 빠지지 않는 상황이었다.

구조대는 휴대용 유압장비를 이용해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운동기구 틈새를 벌린 후 어린이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아이는 다행히 별다른 외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실내에 갇히거나 시설물에 신체가 끼는 사고가 9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아산소방서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의 신체가 끼일 수 있는 틈은 테이프로 막기 ▷손 끼임 방지를 위해 안전문 고정장치사용 ▷가구 모서리 보호 덮개 붙이기 ▷구멍이 있는 물건은 어린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기 ▷블라인드 끈이 어린이 손에 닿지 않게 묶어두기 등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119구조대는 “어린이 안전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주변에서 흔히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접할 수 있는 물건들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의력이 떨어지고 활동량이 왕성한 어린이들은 항상 사고의 위험에 노출 돼 있다”며 “부모님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