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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대권에 도전, 정권교체가 뭔지 보여주겠다"

대전에서 3000여명 지지자들 앞에서 "때가 됐다, 나와 같이 뛰겠나"

등록일 2017년01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0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희정과 훈밥' 토크콘서트에서 지지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선을 향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안 지사는 10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안희정과 훈밥(훈훈한 밥)' 토크콘서트에서 "정권교체가 뭔지 보여드리겠다"며 "때가 됐다. 저와 같이 뛰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3000여 명의 지지자와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 "영 호남과 충청 지역을 뛰어넘어 5000만의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며 "키워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로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는 집권하자마자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이루었던 것을 뒤집었다"며 "행정수도, 균형발전 철학, 사회복지를 위한 재원마련 대책 등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이명박 정부를 뒤집는 정권교체가 아닌 한 단계 더 높은 세대교체를 하고 자 한다"며 "박근혜 정부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녹색 발전과 중소경제혁신 지속가능한 전략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4대강 사업은 계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시대교체, 세대교체를 통해 정권교체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며 대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안 지사는 이날 연설 이후 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영화 타이타닉호에 나오는 구명보트에 타는 순서로 예산을 써야 한다"며 "어르신, 아이들,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우선 돈을 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억울한 사람, 배고픈 사람, 불안에 떠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민 의원(계룡,금산,논산), 조승래 의원(유성갑), 허태정 유성구청장,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복기왕 아산시장, 이준우 전 충남도의회의장, 최홍묵 계룡시장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안 지사는 오는 22일 세종시에서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충남지역언론연합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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