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는 보호자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반기 동안 관내 127개 평가인증 어린이집 점검에 나선다.
어린이집 평가인증은 영유아 보육 및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에 따라 정부에서 보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나갈 중장기적인 계획에 따른 인증제도다.
점검기간은 11월17일~11월30일까지, 3개반 9명으로 편성해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집 설치기준 준수 여부, 안전공제회 보험가입 여부, 회계서류 적정 여부 및 보육교직원의 정기 건강검진 실시여부, 급·간식 위생실태 등이다.
점검 결과 부적정 운영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관련법규에 따라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강력한 행정지도를 취할 방침이다.
장진구 주민복지과장은 “점검을 통해 천안시 서북구 내 어린이집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평가인증으로 보육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호자가 합리적으로 어린이집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서북구는 53개 어린이집 놀이시설과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도·안전검검에도 나선다.
어린이집 놀이시설은 현행법상 정원 50인 이상 어린이집에 대해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놀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시설의 관리주체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의거, 2년에 1회 이상 정기시설검사를 받아야 한다. 서북구는 어린이집 놀이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검사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교육 이수 여부와 놀이터 배상책임 보험가입 여부 및 안전관련 사항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관내 30개 지역아동센터(아동931명)를 대상으로도 동절기 대비 안전교육 및 점검이 병행된다.
서북구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법 교육과 함께 지역아동센터의 ▷시설 노후관리 ▷안전보험가입여부 ▷소방 및 전기 안전관리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