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는 최근 겨울철 전기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화재 등 안전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전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기장판류 안전사고는 2011년 259건, 2012년 310건, 2013년 333건, 2014년 11월말 기준 464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유형별로는 전기장판이 69.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기온수매트 23.6%, 전기방석 4.2% 등이다.
전기장판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두꺼운 이불이나 요를 전기장판 위에 깔지 말아야 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나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특히, 전열매트 전선이 낡았거나 전선이 장기간 접히고 꼬인 상태로 보관했다가 사용할 경우 전기 합선이 일어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아산소방서 김기록 방호예방과장은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동시에 꽂아 놓는 것은 전기합선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아 절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