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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고교입시 평준화제도’ 2017학년도부터 이뤄지나?

아산고교평준화 시민연대 ‘집 가까운 고교 다닐 수 있도록···’

등록일 2014년12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고교평준화 위한 시민연대 출범식
아산고교평준화 시민연대는 지난 12월9일 아산교육지원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2017학년도 아산지역 고교평준화’를 위한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한 시민설명회는 16일 저녁 7시 용화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아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아산시 고교 입시제도인 비평준화제도가 2017학년도 입시부터는 평준화제도로 변경될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지역의 시민단체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아산평등학부모회와 20여 곳의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시민단체를 비롯해 10명의 충남도·아산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아산고교평준화 시민연대는 지난 12월9일 아산교육지원청에서 출범식을 개최했으며, 10일에는 온양온천역광장에서 이와 관련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어 11일에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과 아산고입안정화 및 아산고교평준화 면담을 진행했으며, 12일에는 이기철 충남도의원과 토론회를 열었다.

아산고교평준화 시민연대는 지난12월11일 충남도교육청에서 김지철 교육감(사진 오른쪽)과 아산고입안정화 및 아산고교평준화 면담을 진행하는 등 ‘2017학년도 아산지역 고교평준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산평등학부모회 김지훈 대표는 “그동안 아산에서는 고교평준화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아산고교입시 81명 탈락’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이후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고교평준화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친구와 경쟁해야만 하는 비평준화제도를 언제까지 유지해야 하는가. 시민 30만을 넘어선 아산시에서의 고교평준화는 더 이상 무시할 문제가 아니다. 2017학년도부터는 고입 평준화제도를 시행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고교평준화 시민연대는 오는 12월16일 저녁 7시 용화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아산지역이 고교평준화로 변경된다면 지금과 어떻게 달라질까?’를 주제로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이형빈 연구원이 ‘고교평준화란 무엇이며, 어떻게 추진되나?’를 안내하며, 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아산지회 이진형(인주중학교) 교사는 ‘고교평준화가 아산지역에 미칠 영향과 필요성’을, 아산중학교 학부모 홍성표 씨는 ‘학부모입장에서 본 아산고교평준화’를 각각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더불어 청중과의 대화가 마련됐다.

아산고교평준화 시민연대는 앞으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의 ‘고교평준화 확대’ 공약 이행 및 아산지역 고교평준화 타당성조사, 여론조사 등을 도교육청에 제안할 예정이며, 16일 진행되는 시민설명회 이후에도 아산지역 순회 설명회, 학부모·주민 간담회, 거리선전, 서명운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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